[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일본군이 한국 여성 2000여명을 위안부에 끌고 간 사실이 밝혀졌다.
17일 중국신문망 등에 따르면 헤이룽장성 당안국은 최근 일제 괴뢰국인 만주국의 '위안부' 문건을 공개하며 "1941년 10월 일본군이 무단장 쑤이양 한충허지역에 군 위안소를 열면서 한국 여성 수십 명을 데려와 위안부 역할을 강요했다"고 전했다.
또한 중국 정부는 일본군이 한국 여성에게 반 인륜적인 만행을 저질렀다고 폭로했다. 여기에는 당시 일본군 하사관이 자신의 위안부로 삼은 여성을 살해해 그 인육을 군인들끼리 나눠 먹었다는 충격적인 증언도 있다.
중국인 연구진이 2013년 7월, 1956년에 석방된 일본군 전범 생존자 8명을 인터뷰하는 과정에서 에바토 츠요시란 전범은 "산둥성 쒀거좡에 주둔하고 있을 때 포로 중 여성 1명을 하사관의 위안부로 삼았다"며 "식량 공급이 어려워지자 하사관이 이 여성을 살해해 인육을 먹고 부대원들에게 '본부에서 공급해 준 고기'라고 속여 다같이 먹게 했다"고 말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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