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입일 이후엔 거래량, 거래대금 감소
[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코스피200에 신규편입된 종목들은 신규편입 종목 발표일 이후 1주간 주가 및 거래량, 거래대금이 크게 늘어나지만 실제 편입일 이후에는 거래량과 거래대금이 오히려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발표 직후 실제 편입일 전까지 시장의 관심을 받다가 편입이 이뤄지면 재료노출에 따라 수익률 및 거래량이 다소 줄어드는 것으로 판단된다.
지난 2012년 이후 4년간 코스피200 정기변경발표는 실제 변경일보다 약 2주 정도 먼저 발표됐다. 올해는 지난 5월27일 13개 종목의 변경이 발표됐고 실제 변경은 6월12일에 이뤄졌다.
최근 4년간 코스피200 신규편입 발표일 직후 1주일간 종목평균 시장초과수익률은 3.05%로 편입일 직후 1주간 시장초과수익률인 1.21%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거래량과 거래대금도 신규편입종목 발표일 직후 1주간은 직전 동기대비 평균 83.40%, 98.06% 증가했으나 정기변경일 이후 1주간에는 각각 평균 52.82%, 51.66% 감소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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