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화곡8동 미성아파트 12~ 16일 총 228개 전 세대 동참해 태극기 게양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 화곡8동 소재 한 아파트 주민들이 광복절을 앞두고 한마음 한뜻으로 태극기 달기 운동에 앞장서 화제다.

화곡8동 까치산자락에 자리한 미성아파트(초록마을로 176)에는 12일부터 집집마다 태극기가 펄럭인다.


광복70주년을 맞아 의미 있는 행사를 만들어보자는 주민 제안으로 태극기 게양 사업을 적극 벌인 결과다.

처음시작은 아파트 주민 윤명자(61, 여)씨의 아이디어에서 시작했다.

화곡8동 미성아파트 태극기 달기

화곡8동 미성아파트 태극기 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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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70번째를 맞아 더욱 뜻 깊은 광복절을 기릴 수 있는 좋은 방법이 없을까를 고심하던 윤씨는 반상회에서 아파트 전 세대에 태극기를 게양할 것을 건의했다.

아파트 자치회와 부녀회가 이런 윤씨의 취지에 공감해 힘을 보태기로 했고, 예상보다 태극기를 보유하고 있지 않은 가정이 많은 관계로 미성아파트 3개동 총 228세대에 무료로 태극기를 배부하기로 결정했다.

10일부터 주민센터를 비롯 통장, 자치회, 부녀회의 여러 관계자들은 구슬땀 흘리며 각 가정을 방문해 태극기를 전달했다.


주민들도 이번 행사를 크게 반기며 휴가철에도 적극적으로 동참할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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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기 구매비용은 아파트 자치회측에서 분리수거를 통해 재활용품을 판매, 모은 자금을 전액 후원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태극기 달기 운동은 12일부터 16일까지 5일간 이어진다. 배포된 태극기는 행사 종료 후에도 향후의 국경일마다 소중하게 사용될 전망이다.


처음 사업을 제안했던 윤씨는 “소소한 아이디어였지만 주민들의 손으로 한집 한집 태극기를 걸면서 많은 보람을 느꼈다”면서 “이번 행사가 광복 70년을 맞아 발전된 대한민국에 대한 자긍심과 애국심을 고취시키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구는 이번 사례를 모범삼아 관내 공동주택과 상가밀집지역에도 부녀회와 통·반장을 통해 태극기 달기 운동을 집중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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