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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월 '벌떼 주의보'…말벌은 일반 벌 독성 15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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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벌떼 개체수가 급증하는 여름철에는 벌에 쏘이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지난 5년간의 119 출동건수를 분석한 결과 벌떼로 인한 출동이 8~9월에 집중(52%)됐다고 1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벌떼는 무더위가 시작되는 7월부터 증가하다가 번식기인 8~9월에는 벌집 1개 당 600~3000마리 가량으로 그 규모가 커진다.

실제 지난 5년간 시내 벌떼 출현으로 119가 출동한 3만 2798건 중 52.2%가 8~9월에 집중됐다.

시는 특히 이 시기에는 침의 독성이 일반 벌의 15배에 달하는 말벌이 주로 출연해 노약자가 말벌 등에 쏘일 경우 쇼크로 심장마비나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다고 경고했다.
때문에 이 시기에 바깥나들이를 할 때에는 향수 등 향기가 진한 화장품과 밝고 화려한 색깔의 옷을 피하고 벌이 모여 있을 가능성이 높은 꽃밭 근처에는 오래 머무르지 않는 것이 좋다.

만약 벌떼를 만났을 경우에는 최대한 움직임을 작게 하고 몸을 낮춰야하며 벌에 쏘였을 때는 침을 카드 등으로 살살 긁어 빼내야 한다.

침을 제거한 후에는 비눗물로 상처부위를 소독하고, 쏘인 부위에 얼음물로 찜질하면 통증˙가려움을 완화할 수 있다.

권순경 시 소방재난본부장은 "벌집을 발견한 경우 분무형 살충제에 불을 붙여 벌집을 제거하다 화재로 번지거나 벌에 쏘일 수 있으므로 무리하게 벌집을 제거하지 말고 즉시 119에 신고해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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