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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전국 시행 '자유학기제' 활동 내용 학생부 기록 가능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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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내년부터 전국 중학교에서 실시될 자유학기제의 활동 내용을 학교생활기록부에 기재할 수 있게 된다.

또 기존에 중학교 교과과정 6개 학기 중 1학기를 선택하도록 했던 자유학기제 운영 가능 학기를 3개 학기로 줄여 운영한다.
교육부는 6일 이같은 내용의 '중학교 자유학기제 시행 계획' 시안을 발표했다.

시안에 따르면 자유학기동안 학생들이 한 활동을 학생생활기록부에 기재할 수 있도록 교과 성취도 란에 'Pass(통과)'를 입력해 기재할 수 있는 양식을 신설한다.

또 자유학기가 진행되는 동안 학생들은 교실에서 오전 수업을 진행한 후 오후에 진로탐색 활동이나 주제선택 활동 등 여러 자유학기 활동을 진행하는데, 자유학기 활동은 주당 10시간 씩 170시간 이상 편성하도록 했다.
자유학기제 운영 가능 기간은 축소된다. 기존에 학교장 재량으로 중학교 교육과정 6개 학기 중 1개 학기를 선택하던 것을 1학년 1학기, 1학년 2학기, 2학년 1학기 등 3개 학기로 선택 폭을 줄인다.

이에 대해 교육부 관계자는 "3년 간의 시범사업을 통해 학생, 학부모, 교원 등의 만족도 조사를 통해 결정한 사항"이라며 "학생들이 빨리 자유학기제 기간을 거쳐 직업 체험 등의 효과를 극대화하고 학생과 학부모의 고입에 대한 부담감을 고려해 (학기를) 제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자유학기제가 실시되는 동안 학생들은 문화·예술활동 한가지와 체육활동 한가지를 반드시 하게 된다. 현재 각 학교에서 자율적으로 진행하고 있지만 교육부가 이를 명시해 문화·예술과 체육교육을 활성화한다.

자유학기제 전 중학교 실시에 앞서 교육부는 체험활동 장소 5만8882개와 프로그램 10만2507개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자유학기제는 미래사회에 필요한 상상력과 꿈·끼를 키우기 위한 교육으로 정부 부처 뿐 아니라 온 국민이 함께 지원하고 협력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이번 시안에 대한 현장 의견 수렴을 거친 뒤 자유학기제 운영 예산 확보 방안을 정해 10월 중 확정 계획을 발표한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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