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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으로 전하는 귀신 이야기 '귀곡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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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아랑전설, 흡혈귀, 타나토스, 미라, 좀비 등 다양한 귀신 이야기가 국악으로 그려진다. 경기도문화의전당이 ‘바람난 국악’의 두 번째 시리즈로 마련한 ‘귀곡산장’에서다. 어쿠스틱 앙상블 재비가 15일 오후 5시 경기도국악당 흥겨운극장에서 가야금, 해금, 피리, 대금, 타악, 소리, 작곡 등 우리음악으로 짜릿한 공포를 선사한다.

설화와 전설을 엮어 만든 옴니버스 형식의 국악콘서트는 어린 시절 할머니가 들려주는 옛 이야기, 소름끼치는 괴담, 귀신들의 구슬플 사연 등 여덟 가지 테마로 짜여졌다. 아랑설화 속 원한, 일본의 팔척귀신, 인도의 좀비 등을 다양한 장단으로 깨워 관객에게 스릴을 전한다.

연주를 맡은 10인조 그룹 재비는 국악계에서 ‘아이돌’로 통한다. 2011년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한 21세기 한국음악프로젝트에서 우리 악기만을 가지고 무대를 채워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무대에서 익숙한 선율과 장단의 섬뜩한 이면을 활용해 기이한 분위기를 연출할 계획이다. 경기도문화의전당 관계자는 “공포까지 전하는 국악의 색다른 매력에 많은 이들이 놀라워 할 것”이라고 했다. 문의 031-289-6424.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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