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소니는 올 2분기(4~6월)에 824억엔의 순익을 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분기(268억엔)의 3배가 넘는 것이다.
소니의 2분기 매출은 1조8100억엔으로 1년 전(1조8000억엔)과 비슷했다. 영업이익은 969억엔으로 39% 늘었다.
소니의 실적 호조는 비디오게임과 스마트폰 이미지 센서 판매가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 소니는 플레이스테이션4의 2분기 판매액이 전년 동기 대비 12% 늘었다고 밝혔다.
소니는 신주 및 전환사채 발행 등을 통해 34억달러의 자금을 조달하겠다는 계획도 발표했다. 조달한 자금은 비디오게임 네트워크 서비스와 가상현실 기술에 사용될 반도체 지출 확대를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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