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농협, 밤나무 해충 항공방제용 약제 지원
[아시아경제 최경필]
최근 경기침체에 따른 소비 둔화로 올해도 밤값 약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돼 순천지역 밤 재배농가의 시름이 깊어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순천농협이 밤 재배농가의 생산비 보전을 위해 밤나무 해충 항공방제용 약제를 지원해 농가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순천농협(조합장 강성채)은 밤나무 해충 항공방제에 따라 밤 재배농가가 부담해야 할 약제비 4000여만원 중 1000만원어치의 약제를 직접 구입해 농가에 공급했다.
이번 순천농협의 약제 지원에 따라 밤 재배농가의 생산비 절감은 물론 소득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밤 재배 농민 정모(55)씨는 “수확이 줄어들어 산지가격이 오르면 소비도 그만큼 줄어들 가능성이 높아 걱정”이라면서 “순천지역 밤 재배농가가 530여명 되는데 농협이 25%를 직접 구입해줘 농가 입장에서는 큰 부담을 덜었다”고 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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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강성채 순천농협 조합장은 “농산물 수입개방과 FTA 등으로 갈수록 어려워지는 현실에서 농협의 역할이 더욱 중요시 되고 있다”며 “이번 약제 지원과 같이 농협의 각종 사업비는 농업인 조합원의 농업생산성 향상을 위한 실질적이고 효율적인 지원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순천지역 밤나무 재배지 865㏊에 대한 항공방제는 28일 시작해 8월 2일까지 실시된다.
최경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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