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혁신 강조·분열 거부…"단언컨대 분당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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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홍유라 기자]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는 22일 "단언컨대 분당은 없다"며 당의 통합과 혁신을 위해 함께 노력해줄 것을 호소했다.


문 대표는 이날 '당원들께 드리는 글'을 통해 "모두 혁신하고 함께 단결해서 같이 이기자"며 이와 같이 밝혔다. 문 대표는 본인의 페이스북에도 해당 글을 게시하며 당내 화합을 강조했다.

문 대표는 먼저 "혁신으로 갈 것이냐, 기존의 틀에 머물 것이냐 중대한 기로에서 우리는 혁신을 선택했다"며 "이제 우리는 변화를 향한 큰 첫 발을 내디뎠다"고 자평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아직 갈 길이 한참 더 남았다"며 "혁신위원회는 9월까지 추가 혁신안을 만들 것이다. 그것까지 우리가 담대하게 받아들여야 변화의 장정이 마무리된다"고 밝혔다.


문 대표는 "이번에 통과된 혁신안, 또 앞으로 나올 혁신안은 우리 모두에게 불편함을 넘어 고통을 요구하게 될 것"이라면서도 "우리가 이 길로 가야 하는 이유는 기득권을 당원들에게 돌려드리고 국민 속으로 들어가는 것만이 신뢰받는 정당, 이기는 정당으로 가는 유일한 방법이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최근 불거지는 신당설·분당에 대해선 단호하게 부정했다. 문 대표는 "최근 당 일각의 상황에 대해 우려가 많으실 것"이라면서도 "단언컨대 분당은 없다"고 강조했다. 문 대표는 "국민과 호남 민심이 요구하는 것은 우리 당이 달라져야 한다는 것이지 분열이 아니다"라며 "당원 동지들께 호소한다. 이제는 분열을 그만 말하자"고 토로했다.


문 대표는 "당을 진심으로 사랑한다면 분당, 신당, 탈당, 모두 아니라고 말해주십시오"라며 "당이 부족하다면 그만큼 더 혁신에 힘을 실어주시고 지혜를 모아 주십시오"라고 재차 도움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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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문 대표는 "우리 당 구심력도, 야권 전체 구심력도 핵심은 혁신"이라며 "두 번의 대선승리도 크게 보고 멀리 보며 하나 되는 단결의 구심력을 만들어 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야권은 분열로 망한다는 자조와 조롱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덧붙였다.


글의 말미에 문 대표는 "저의 임기는 총선까지다. 당 대표 선거 때 저는 세 번의 죽을 고비와 기꺼이 맞서겠다고 말씀드렸다"면서 "마지막 죽을 고비에서 장렬하게 산화할 각오로 총선을 이끌겠다. 저의 정치 생명이 총선 성적에 달렸다"며 믿고 따라 줄 것을 간절하게 호소했다.


홍유라 기자 vand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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