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6전 157기' 최운정 "오늘, 골프인생 터닝포인트"…한국낭자 11승째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한 '오렌지걸' 최운정(25ㆍ볼빅)이 "오늘이 바로 내 골프 인생의 터닝포인트"라며 "첫 우승은 힘들었지만 2승, 3승은 쉽게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최운정은 미국으로 건너가 2부 투어를 거쳐 2009년 LPGA투어에 입성한 선수다. 2012년 매뉴라이프클래식을 비롯해 2013년 미즈노클래식, 지난해 호주여자오픈 등에서 우승 기회를 잡았지만 뒷심 부족으로 번번이 우승 문턱에서 고개를 숙여야 했다. 그러던 최운정이 157번째 도전에서 드디어 우승컵을 들어올리게 됐다.
20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실베이니아 하이랜드 메도우스골프장(파71ㆍ6512야드)에서 끝난 마라톤클래식(총상금 150만 달러) 최종일 5타를 줄여 장하나(23ㆍ비씨카드)와 동타(14언더파 270타)를 만든 뒤 18번홀(파5)에서 속개된 연장 첫번째 홀에서 '우승 파'를 낚았다. 2009년 LPGA투어 데뷔 이후 6년 만이다. 우승상금은 22만5000달러(2억6000만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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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한국 여자 선수들은 올 시즌 11승째를 거뒀다.
이날 타이틀방어에 나선 세계랭킹 2위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펑샨샨(중국)과 공동 3위(13언더파 271타)에 올랐으며, 한국의 백규정(20)이 김효주(20)와 공동 5위(11언더파 273타)를 차지했다. '골프여제' 박인비(27)는 공동 8위(10언더파 274타)에 그쳤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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