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산업통상자원부가 경제사절단에 참여한 중소·중견기업 177개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 기업 72%가 정상외교 경제사절단 참여로 기업 운영에 도움이 된 것으로 응답했다.
경제사절단 참여에 따른 전반적인 만족도는 66.8%로 나타났으며, 응답기업 가운데 88.5% 기업이 경제사절단에 재참여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다.
산업부 측은 "해외 네트워크와 대외 인지도가 부족한 중소, 중견기업이 정상순방에 동행함으로써 신뢰도를 높이는 효과가 크다"며 "경제사절단 참여 횟수가 많고 방문 국가가 많을수록 재참여 의향이 높게 나타나 지속적이고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기업일수록 참여 효과를 체감하고 만족한다"고 설명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경제사절단 참여 만족도와 FTA 활용 만족도가 높은 점을 감안해 경제단체와 협력해 사절단 신청, 모집 절차 등 기업들의 불편사항을 해소하겠다"며 "사절단 성공사례집 발간, 포털을 통한 정보제공 확대 등을 통해 정상외교의 성과가 극대화되고 중소중견기업들에게 확산할 수 있도록 지원제도를 확충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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