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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담수산 초기 먹이생물 대량 배양기술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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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른 성장·건강한 어린 종묘 생산해 어업인 소득 증대키로"

[아시아경제 노해섭 ]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원 민물고기연구소는 민물고기 종묘 생산 과정 중 어린 시기 빠르고 건강한 성장을 돕는 다양한 담수산 플랑크톤 먹이생물 원종을 확보하고 대량 배양기술 개발을 본격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전남 내수면 어업 생산량은 4천 900톤(1천 300억 원)으로 전국 생산량(2만 9천 톤)의 17%를 차지하고 있다. 이 중 양식업이 4천 200톤(1천 200억 원)으로 80% 규모다. 특히 전남 뱀장어 양식은 3천 300톤(1천억 원)이다. 전국 생산량(5천 700톤)의 58%로 가장 많다.

현재까지 민물고기는 양식 대상종의 초기 먹이생물 개발이 미흡해 종묘생산 시 해수어 먹이생물인 로티퍼, 알테미아를 공급해 종묘 생산을 추진하고 있다. 이 때문에 계획적인 대량 생산체계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담수산 먹이생물 개발이 반드시 필요하다.

이에 따라 민물고기연구소는 양식 현장 애로사항을 극복하기 위해 담수산 천연 먹이생물인 물벼룩(Moina macrocopa) 원종을 확보하고 중간배양을 추진 중이다. 어린 민물고기의 성장단계별 맞춤형 플랑크톤의 원종과 배양기술을 확보하기 위한 연구 개발도 집중하고 있다.
이인곤 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원장은 “담수산 초기 먹이생물 배양기술이 개발되면 꺽지, 미꾸라지 등 토산어류 종묘 생산기술뿐만 아니라 고부가가치 품종 종묘생산 확대를 통한 내수면 양식 활성화가 기대된다”며 “빠른 시일 내 기술개발에 성공해 양식어가에 공급함으로써 건강하고 성장이 빠른 민물고기를 생산, 어업인 소득 증대에 기여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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