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원 민물고기연구소는 민물고기 종묘 생산 과정 중 어린 시기 빠르고 건강한 성장을 돕는 다양한 담수산 플랑크톤 먹이생물 원종을 확보하고 대량 배양기술 개발을 본격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현재까지 민물고기는 양식 대상종의 초기 먹이생물 개발이 미흡해 종묘생산 시 해수어 먹이생물인 로티퍼, 알테미아를 공급해 종묘 생산을 추진하고 있다. 이 때문에 계획적인 대량 생산체계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담수산 먹이생물 개발이 반드시 필요하다.
이에 따라 민물고기연구소는 양식 현장 애로사항을 극복하기 위해 담수산 천연 먹이생물인 물벼룩(Moina macrocopa) 원종을 확보하고 중간배양을 추진 중이다. 어린 민물고기의 성장단계별 맞춤형 플랑크톤의 원종과 배양기술을 확보하기 위한 연구 개발도 집중하고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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