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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곤, 사무총장·최고위 폐지… "큰 그림 그려가는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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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곤, 사무총장·최고위 폐지… "큰 그림 그려가는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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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 김상곤 새정치민주연합 혁신위원장은 10일 "기득권을 모두 해소하고 판을 새로 짜는 정도의 개혁이 아니면 안 된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 귀빈식당에서 열린 당 소속 3선 의원들과의 조찬간담회에서 이 같이 언급하며 혁신의 3가지 원칙으로 ▲근본적 개혁 ▲과감하고 강한 혁신 ▲공정성과 투명성 보장을 제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종걸 원내대표와 박지원 전 원내대표, 주승용 최고위원, 유인태·조정식·최규성·안민석 의원 등 당내 3선 의원 10여명이 참석했다. 새정치연합 소속 3선 의원이 28명인 점을 감안하면 절반이 채 안 된다.

김 위원장은 2차 혁신안에 포함된 최고위원·사무총장제 폐지에 대한 당내 논란을 의식한 듯 강경 발언을 쏟아냈다. 그는 "어느 것은 되고 어느 것은 안 되고의 수준이 아니라 새정치연합이 다시 한 번 당원들과 국민에게 다가가기 위해선 과감한 결단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또 2차 혁신안에 대해선 "계파정치라든가 권력남용 부분을 해소하려는 절차로, 우리 당이 존중하는 민주성, 대표성, 대의성이 제대로 관철될 수 있도록 하는 현대정당으로 나아가기 위한 정책"이라며 "이견이 있겠지만 당이 거듭나기 위한 큰 그림을 그려가는 과정인 만큼 전체적으로 이해해달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지금 우리 당원들 내에서도 그렇고 또 국민들과 관계서도 불신·불통을 지적한다"면서 "그것은 우리 당의 그 동안 기조와 운영 결과를 어렵게 하는 요인"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불신과 불통을 해소하기 위해 공정하고 투명한 제도·운영 원칙을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민찬 기자 leem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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