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연동예금, 일반예금보다 2배 수익

[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은행의 기본 금융상품인 예ㆍ적금은 '복리의 마술'이 가장 큰 매력이다. 알버트 아인슈타인은 투자 기간이 길어질수록 돈의 가치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복리의 위력을 '세계의 여덟 번째 불가사의'로 표현했다.


복리의 위력과 관련해 가장 많이 알려진 법칙은 '72법칙'이다. 72를 연평균 수익률로 나누면 원금이 2배로 불어나는데 필요한 시간을 계산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연 4% 복리의 경우 원금을 두 배로 만드는데 걸리는 시간은 72를 4로 나눈 18년이다. 8% 복리라면 절반인 9년이면 원금이 두 배가 된다. 높은 금리 덕분에 9년이나 앞당겨진 것이다.

1% 금리 시대에 복리의 마술을 제대로 맛보기 위해선 적금 상품이 대안이다. 적금상품은 정기적립식, 자유적립식 두 가지 종류가 있다. 정기적립식은 약정 금액을 일정 시기에 적금하는 방식, 자유적립식은 여윳돈이 생길 때마다 적금하는 방식이다. 정기적립식은 월급을 받는 직장인, 자유적립식은 자영업자나 전문직 종사자들에게 적합하다.


적금의 안정성, 금융투자상품의 공격성을 모두 만족시키는 은행권 대표 금융상품으로는 주가연동예금(ELD)이 있다. ELD란 주가나 주가지수에 수익이 좌우되는 예금을 의미한다. 주가연계증권(ELS)과 비슷한 파생금융상품이지만 ELS와 달리 예금처럼 5000만원 한도 내에서 원금을 보장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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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D 기대수익률은 일반 예금 대비 2배 정도 높다. ELD 상품 가입조건은 대부분 100만원 이상, 1년 만기다. 수익률을 좌우하는 기초자산은 안정성이 높은 코스피200에 연동하는 경우가 많다. 최근에는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등 코스피 블루칩 종목에 직접 투자하는 ELD 상품도 출시되고 있다.


복리의 마술과 거리가 먼 은행 금융상품도 있다. 보통ㆍ저축예금이다. 이자율이 너무 낮기 때문이다. 현재 시중 은행권이 보통예금에 부여하는 이자율은 0.1% 남짓. 1000만원을 1년 간 넣어두더라도 이자는 1만원 정도다. 저축예금은 저축금액이 5000만원 이상일 경우 0.2%, 미만일 경우 0.1% 정도의 이자율을 제공한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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