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가스 멀티골' 칠레, 페루 꺾고 코파 아메리카 결승행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개최국 칠레가 페루를 꺾고 2015 코파 아메리카 결승에 선착했다.
칠레는 30일(한국시간) 칠레 산티아고의 나시오날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4강전에서 페루에 2-1로 이겼다. 골잡이 에두아르도 바르가스(나폴리)가 두 골을 넣어 승리를 이끌었다. 결승진출은 1987년 준우승 이후 27년 만이다. 페루는 1975년 우승 이후 40년 만에 결승행을 노렸으나 전반 20분 수비수 카를로스 삼브라노(프랑크푸르트)가 거친 반칙으로 퇴장당해 수적으로 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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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는 빈틈을 놓치지 않았다. 전반 42분 알렉시스 산체스(아스날)이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가 오른쪽 골대를 맞고 나오자 바르가스가 이를 재빨리 슈팅해 선제골을 넣었다. 페루는 후반 15분 칠레 수비수 가리 메델(인터밀란)의 자책골로 행운의 동점골을 얻었다. 그러나 기쁨은 오래가지 않았다. 바르가스가 페루의 추격의지를 꺾었다. 후반 19분 상대 미드필드 진영 오른쪽 30m 거리에서 시도한 오른발 중거리 슈팅이 그대로 골 그물 왼쪽 구석에 꽂히면서 결승골로 연결됐다.
칠레는 다음달 1일 열리는 아르헨티나와 파라과이의 4강전 승자와 결승전(5일)을 한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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