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철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수주잔고가 2013년 말 257억원에서 지난해 말 1002 억원으로 크게 늘었다"며 "2 년 후 수주잔고가 매출액에 반영되는 것을 감안하면 내년 큰 폭의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32.4% 증가한 99억원으로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연구개발 인력 충원이 일단락됨에 따라 인건비 부담이 둔화됐다"며 "지난해 러시아 환율 하락으로 원가율이 상승했지만 올해 러시아 수출이 일시 중단된 것으로 파악돼 수익성이 개선되며 실적이 정상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매출 포트폴리오 다변화로 이익의 안정성이 담보돼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내수 매출 비중 60%, 수출 비중 40%로 수출 비중이 높아 국내 분양시장 열기가 식더라도 안정적인 외형 성장이 가능하고 이익 가시성도 높은 편"이라며 "실제 국내 부동산 경기 침체기에도 영업이익은 80억~100억원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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