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생물자원관은 2012년 1월부터 고려대, 대구한의대, 영남대, 엔솔테크 등 공동연구팀과 함께 6종 위해 외래종에 대한 활용 방안을 연구한 결과, 아까시나무에서 허피스 바이러스 치료 효과를, 단풍잎돼지풀에서 항산화와 피부미백 효과를 확인했다.
또 공동연구팀은 미국자리공, 도깨비가지, 가시상추, 쇠채아재비 등에서 충치, 치주염 등에 대한 예방과 치료 효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들 외래종에서 추출한 천연물은 치주염 원인균에 대해 높은 살균 효과를 나타냈고 특히 단풍잎돼지풀, 미국자리공, 아까시나무에서 유래한 천연물은 항생제 '테트라사이클린'에 버금가는 100%의 항균력을 보였다.
한편 환경부는 지난 1998년 2월부터 황소개구리, 큰입배스, 파랑볼우럭을 ‘생태계교란 생물’로 지정한 후 식물 12종, 포유류 1종, 양서파충류 2종, 어류 2종, 곤충류 1종 등 총 18종을 지정, 관리하고 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