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기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쇼박스에 대해 "한·중 합작영화의 개척자"라고 설명했다. 쇼박스는 4월 화이브라더스와 독점 계약 체결로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했다. 화이브라더스와 3년간 최소 6편의 영화를 공동 제작하는 계약으로 투자배급사들이 중국에서 진행한 계약 중 가장 유리한 조건의 계약이다.
매출 전망도 밝아 투자 매력이 높다. 2015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64% 오른 1184억원, 영업이익은 520% 증가한 110억원을 올릴 것으로 전망된다. 이 연구원은 "2016년부터 본격적인 중국 이익이 반영돼 큰 폭의 이익증가가 기대되며, 중국 진출을 통한 장기적인 성장이 이루어 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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