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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닐 영 노래 '무단 사용'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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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 내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 공식적으로 출마한 부동산 재벌 도널드 트럼프가 선거 캠페인에 닐 영의 노래를 무단으로 사용하면서 물의를 빚고 있다.

17일(현지시간) 미국 음악 매체 빌보드는 트럼프가 대선 캠프 홍보용으로 닐 영의 노래 '로큰 인 더 프리 월드(Rockin’ in the Free World)'를 허락 없이 사용했다고 보도했다.
닐 영 측은 보수당의 캠페인에 무단 사용하는 것이 닐 영의 노래 취지와는 맞지 않다고 판단하고 있다.

닐 영의 대변인은 "트럼프는 노래 사용에 대해 허가 받은 적이 없다"며 "닐 영은 민주당 대선후보 버니 샌더스를 오랫동안 지지해왔다"고 밝혔다.

'로큰 인 더 프리 월드'는 1989년 닐 영이 공화당의 조지 HW 부시 행정부와 미국 내 빈곤층에 대한 정책 부재를 비판하기 위해서 만든 곡이다. 공산주의 붕괴를 상징하는 노래로 통용됐으며 닐 영의 대표곡으로 사랑받아왔다.
한편 이날 트럼프는 '로큰 인 더 프리 월드'에 대한 논란에 대해 트위터를 통해 "닐이 꿈 속에서 나에게 '그 노래를 사용해야 한다'고 말했다"는 글을 남겼다.

이에 대해 미국의 포크 록 그룹 '크로스비 스틸스 앤드 내시'의 데이비드 크로스비는 "트럼프는 상대를 잘못 건드렸다…좋은 생각이 아니다"는 멘션을 달기도 했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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