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관계자는 16일 본지와 통화에서 "공식적으로 5차 검사에서 음성이 나왔고, 내일 또 검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초등생은 지난달 27일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 아버지와 함께 방문한 뒤 자가격리 됐다. 당시 이 병원 응급실에서 치료를 받은 '슈퍼 전파자'인 14번 환자로부터 병원 안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 초등생의 아버지는 지난 7일 1차 검사 때 음성 반응이 나왔지만 체온이 39도까지 오르는 발열 증상을 보이면서 2차 검사를 실시한 결과 양성 반응이 나와 현재 국가지정 격리병상으로 옮겨져 치료 중이다.
이 초등생은 발열 증상이 나타난 뒤 함께 격리 중이던 가족 외에는 외부 접촉이 없었고 학교도 지난 6일 이후 가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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