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소닉 "휴가시즌, 4K 카메라·초경량 캠코더 출격"

루믹스 DMC-G7

웨어러블 캠코더 HX-A1

파나소닉코리아, 'DMC-G7' 'HX-A1' 신제품 발표회 개최
30Fps, 4K 고속연사…루믹스 미러리스 카메라 'DMC-G7' 18일 韓서 최초 출시
45g 초경량 카메라 일체형 콤팩트 웨어러블 캠코더 'HX-A1'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여름 휴가 시즌을 겨냥한 파나소닉 4K 카메라 'DMC-G7'과 웨어러블 캠코더 'HX-A1'을 동시에 출시합니다."

파나소닉코리아는 1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신제품 뉴 하이브리드 포토그래피 'DMC-G7'과 웨어러블 캠코더 'HX-A1' 발표회를 열고 여름 휴가 시즌 국내 고객을 확대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루믹스 DMC-G7은 일본보다 한국에서 먼저 선보이는 새 4K 미러리스 카메라다. 고퀄리티의 4K 연속 촬영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HX-A1은 기존 액션캠에 비해 부피를 줄여 휴대성을 높였다.

루믹스 DMC-G7은 파나소닉 루믹스 G 시리즈의 최신작으로 오는 18일 한국에서 가장 먼저 출시한다. G7은 지난해 출시된 DMC-GH4, 웨어러블 캠코더 HX-A500, DMC-LX100에 이어 한국에서 4번째로 소개하는 4K 전문 미러리스 카메라다.

G7의 강점은 생동감 있고 선명한 4K의 고속 연속 촬영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4K Pre Burst' 모드는 셔터를 누르기 직전과 누른 후를 30프레임 속도로 촬영하고, '4K Burst' 모드는 셔터를 누르고 있는 동안 30프레임 속도로 촬영한다. '4K Burst S/S(Start/Stop)'모드를 통해 30프레임 속도로 4K 촬영의 시작과 정지를 조절할 수도 있다.

G7은 4K(3840x2160, 24P) 영상 촬영으로 일반인도 전문가급의 동영상 촬영과 제작을 가능케 한다. 원하는 곳에 LCD를 터치해 자동으로 초점을 적용하는 기능을 적용했으며, 4K 영상에서 LCD를 클릭하거나 드래그를 통해 원하는 장면을 4K로 캡처할 수 있다. 촬영한 4K 영상을 재생하는 도중에도 Fn2 버튼을 눌러 영상 편집 화면으로 전환시킬 수 있다. Full HD(1920x1080, 60p) 영상도 지원한다.

G7은 총 1684만 화소(유효화소 1600만 화소)의 마이크로포서즈 초고속 New Livs MOS센서를 장착해 고해상도 고품질의 이미지를 구현한다. DFD(Depth From Defocus)를 탑재한 비너스엔진은 세계 최고 수준으로 8000분의 1초(전자식 1만6000분의 1초)의 오토포커스(AF)스피드를 자랑한다. DFD는 공간인식을 통해 피사체간의 거리를 빠르게 판단하는 기술이다.

236만 화소의 OLED 전자식 라이브 뷰파인더는 본 크기의 1.34배까지 확대가 가능하고 아이센서를 통해 라이브 뷰파인더로로 자동 전환할 수 있다. 터치가 가능한 1040만 화소 3인치(7.5cm) LCD는 주변 밝기에 따라 LCD 밝기가 자동 조절된다. 저조도 상황에서도 정확한 포커스 검출이 가능하고 ISO 감도도 향상시켜 200~2만5600까지 지원한다.

SD, SDHC, SDXC 메모리카드를 지원하고 1회 충전 시 약 360매 가량의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크기는 124.9x86.2x77.4mm(가로x세로x높이)로 무게는 360g(본체)이다. 색상은 블랙, 실버 두 가지로 가격은 렌즈포함 80만원대 이하로 조율 중이다.

HX-A1은 카메라 일체형의 디자인으로 콤팩트함을 강조한 파나소닉코리아의 새 액션캠이다. 26x26x83.1mm(가로x세로x높이) 크기로 일반적인 웨어러블 캠코더보다 작고 무게도 45g으로 가벼워 휴대가 간편하다.

A1의 강점은 0룩스의 낮은 조명 상황에서도 IR 라이트만 소지하고 있다면 선명한 고퀄리티의 영상 촬영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총 화소 수 3.54메가 픽셀의 풀HD 촬영을 지원한다. 방진기능과 1미터 수심에서도 촬영이 가능한 방수기능(IP68)을 탑재했다.

슬로우모션 기능 등을 통해 다양한 영상 촬영을 할 수 있다. 루프 레코딩 기능으로 SD카드 용량이 다 찬 경우에 순차적으로 저장영상을 삭제해 지속적인 촬영을 유지할 수 있다. 촬영 중인 영상을 실시간 온라인 생중계할 수 있으며 바람소리를 억제할 수 있는 기능을 내장했다.

16일 출시된 A1의 가격은 24만9000원이다. 파나소닉코리아는 A1을 구매한 고객에게 마이크로SD 카드 8G를 증정할 예정이다.

노운하 파나소닉코리아 대표는 "DMC-G7과 HX-A1가 갖춘 파나소닉의 뛰어난 기술력으로 많은 사람들이 올해 여름의 활발한 일상을 마음껏 담기를 바란다"며 "파나소닉은 웰에이징 시대를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앞으로도 사람들의 행복한 일상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