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악 3만명째 주민은 ‘신생아 쌍둥이’

[아시아경제 노상래]

<박종학 삼향읍장이 3만번째 남악주민인 쌍둥이 형제와 부모를 초대해 축하 꽃다발과 기념 선물을 전달한 뒤 기념촬영을 했다.>

전남 무안군 삼향읍 남악리 인구가 3만명을 돌파했다.

3만번째 남악주민이 된 주인공은 G아파트에 살고 있는 김모(41)씨 부부의 쌍둥이 형제다.

쌍둥이 부모는 “우리 얘들이 3만번째 주민으로 등록된 것은 아주 의미 있고 기쁜 일”이라며 “앞으로 쌍둥이들과 남악신도시 모두 더 크게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소감을 말했다.

남악인구는 그동안 전남도청 이전 및 남악신도시 개발, 아파트 입주 등으로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2013년 2만5573명, 2014년 2만9138명, 5월 31일 2만9973명에서 지난 5일 드디어 인구 3만명을 돌파했다.

박종학 삼향읍장은 “남악신도시 개발과 오룡지구 개발 등으로 머지않아 4만 남악시대가 올 것”이라며 “내년 12월 남악복합주민센터 준공 등 남악주민들의 쾌적한 주거환경과 복지향상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5월말 현재 무안군의 전체 인구는 8만1962명으로 남악리 인구가 무안군 인구의 36.6%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상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