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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확진자 수, 8명 추가돼 95명…"이번주 고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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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사진=아시아경제 DB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사진=아시아경제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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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확진자 수가 총 95명으로 늘어났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9일 메르스 확진자가 8명 추가로 확인돼 총 환자 수가 95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메르스 사망자도 추가로 발생해 7명으로 늘었다.
새로 확인된 메르스 환자 8명 중 3명은 14번째 확진자와 지난달 27~28일 사이에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서 노출된 사람들이며, 발열 등 증상이 있어 실시한 메르스 유전자 검사에서 최종 양성으로 확인됐다. 각각 89번째 환자(59), 90번째 환자(62), 91번째 환자(49)다.

나머지 5명의 환자들은 다른 의료기관에서 산발적으로 발생했다. 이 중 2명은 6번째 환자가 경유했던 서울아산병원과 여의도성모병원에서 각각 지난달 26일과 28일 같은 병실에서 접촉했다.

92번째 환자(27)는 6번째 환자와 서울아산병원의 응급실에서 같은 기간 체류했으며, 여의도성모병원에서 같은 병실에 머무른 사람은 88번째 환자(47)로 6번째 환자의 사위다.
또 다른 2명의 경우, 지난달 27일부터 29일 사이 15번째 환자가 입원했던 한림대동탄성심병원 동일 병실에서 접촉했다. 각각 93번째 환자(64·여)와 94번째 환자(71)다.

나머지 1명인 95번째 환자(76)는 16번째 환자가 입원했었던 대전 건양대병원에서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사망자는 47번(68·여) 환자로, 지난달 28일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서 14번(35) 환자에게 감염돼 지난 6일 확진을 받고 격리 치료중 상태가 악화돼 사망했다. 복지부는 "이 환자가 판막질환을 갖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 내원한 환자들의 2차 유행이 감소추세에 접어든 것으로 볼 수 있다"며 "다만 기타 다른 의료기관 발생 사례들은 산발적 양상을 띄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요한 고비가 될 것으로 판단되는 이번 주 메르스 확산 차단을 위해 대응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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