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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 메르스 방역대책반 ‘격상’…24시간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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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은 지난달 20일부터 보건소장을 반장으로 운영했던 메르스 방역대책반을 격상해 정찬균 부군수가 총괄, 24시간 비상방역체계에 돌입했다고 8일 밝혔다. 사진은 유두석 장성군수가 군보건소 메르스 방역 현장을 찾아 "메르스 방역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하고 있다. 사진제공=장성군

장성군은 지난달 20일부터 보건소장을 반장으로 운영했던 메르스 방역대책반을 격상해 정찬균 부군수가 총괄, 24시간 비상방역체계에 돌입했다고 8일 밝혔다. 사진은 유두석 장성군수가 군보건소 메르스 방역 현장을 찾아 "메르스 방역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하고 있다. 사진제공=장성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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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승용]

부군수 대책반장으로 24시간 비상방역체계 돌입…상황 종료시까지 운영
최근 신종 전염병인 메르스(MERS, 중동호흡기증후군)가 전국적으로 빠르게 확산됨에 따라 전남 장성군이 대응체계를 한층 강화했다.

군은 지난달 20일부터 보건소장을 반장으로 운영했던 메르스 방역대책반을 격상해 정찬균 부군수가 총괄, 24시간 비상방역체계에 돌입했다고 8일 밝혔다.

이에 매일 직원 2명씩 군 보건소 내에 마련된 비상방역대책반에서 24시간 근무를 실시해 관내 병·의원을 대상으로 감염병 보고체계에 대한 수시점검을 강화하고 의심환자 신고가 접수되면 즉각 현장으로 출동해 역학조사에 나서는 한편 밀접접촉자 등을 찾아 격리해 관찰할 계획이다.
또한 진료를 받기 위해 보건소를 방문한 전 주민을 대상으로 체온 측정 후 선별진료를 실시하고, 보건기관에서 운영 중인 집합교육을 일시 중지하는 등 메르스 예방 및 치료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8일 선별진료소인 보건소와 장성병원을 방문한 유두석 군수는 “우리 군에 아직 메르스 확진 환자가 없지만 군민들이 정서적으로 불안해하고 있는 만큼 유비무환의 자세로 메르스 예방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메르스는 지난 2012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처음 발견된 뒤 중동 지역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한 바이러스로 주요 증상으로는 38℃ 이상의 발열과 기침, 호흡곤란이나 숨이 가쁘는 등의 호흡기 증상을 보이며, 신장 기능 손상으로 인한 급성신부전도 일으킨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최근 해외여행이나 근무 등으로 중동지역에서 체류하거나 낙타와의 접촉 사례가 있을 경우에는 보건소에 즉시 신고해 주시길 바란다”며, “메르스 예방을 위해 일반적인 감염병 예방수칙인 개인위생(손씻기 등)과 기침 에티켓을 잘 지켜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승용 기자 msy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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