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올해 코스피는 2300포인트가 최고점이 될 것이다."


박석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26일 여의도 한국거래소 서울사옥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3분기까지 코스피 상승 기조는 지속될 전망"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2분기 코스피 상장 기업의 전체 영업이익이 35조원에 육박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3분기엔 38조원으로 올해 최고치를 달성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박 연구원은 "올해 1분기 코스피 기업의 영업이익은 32조원으로 지난해 분기별 최고 실적(31조원)을 넘었다"면서 "올해 2분기엔 분기별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2분기 들어 화학과 에너지, 증권, 반도체 업종이 강세를 보일 것이라는 진단이다. 반면, IT가전과 조선, 통신서비스 등은 부진할 것으로 점쳐진다.


박 연구원은 "2분기에 화학과 에너지, 반도체 등의 업종이 두드러질 전망"이라며 "7월 2분기 어닝 시즌을 전후로 주도 업종에 맞춰 주가도 강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국의 금리 인상 시기가 9월로 점쳐지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유동성의 급격한 위축은 없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지난 22일(현지시간) 지역상공회의소 연설에서 "경제가 내 예상대로 계속 개선되면 올해 어느 시점에서 기준금리를 인상하기 위한 초기 조치를 취하고 통화정책 정상화 절차를 시작하는 게 적절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박 연구원은 "달러강세는 이미 작년 하반기부터 꾸준히 지속되고 있어 금리인상 이후 급격한 강세보다 완만한 강세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며 "공격적인 금리 인상은 없을 것"이라고 못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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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기업의 1분기 수익성(OPM)이 6%대로 전년동기 대비 크게 개선된 점도 주가 상승을 이끌 것이라는 설명이다.


박 연구원은 "2분기 OPM이 2011년 1~2분기 7%대를 돌파했을 당시까지 올라가면 주가가 고점을 찍을 것"이라며 "그러나 그 이후 추가 상승 없이 조정 국면을 맞을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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