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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 2곳 중 1곳, 수출 최대 애로는 '환율 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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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수출애로사항

중소기업 수출애로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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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국내 중소기업들은 올해 해외 수출의 최대 장애물로 '환율 불안정'을 가장 많이 꼽았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최근 수출 중소기업 300개사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기업 중 53.7%가 올해 수출에 영향을 끼친 애로사항(복수응답)으로 '엔저ㆍ유로화 약세 등 환율 불안정'을 꼽았다고 15일 밝혔다.
이어 '중국의 저가공세 등 수출경쟁 심화'(40.0%), '유로존 경기회복 둔화 등 주력시장 경기침체'(24.7%), '국제유가 하락 등 원자재 가격변동'(24.3%) 등의 순이었다.

특히 일본 수출에 주력하는 기업들은 최근 엔저 현상에 따라 '기수출계약 유지에 따른 환차손 발생'(48.6%), '수출 물량 감소'(43.2%), '채산성 악화'(24.3%), '일본 기업과의 경쟁 심화'(16.2%) 등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대상 기업이 생각하는 적정 엔화환율은 100엔당 1015.15원으로 조사 당시인 5월 5일 기준 엔화환율(900.22원)보다 114.93원 높았다.

또 적정 달러환율은 1달러당 1107.96원으로, 지난 5일 기준 달러환율(1080.90원)보다 27.06원 높았다.
조사 대사 기업들은 환율변동에 대한 대응계획으로 '원부자재 조달비용 감축 등 원가절감'(36.7%), '신규시장 개척 등 수출시장 다변화'(32.7%), '결제시기 변경 등 내부관리'(26.0%) 등이 있다고 응답했다. 환율변동에 '특별한 대응계획이 없다'는 응답은 18.3%였다.

정부의 대응책으로는 기술경쟁력 확보를 위한 R&D 지원(41.0%)과 금융지원(40.3%)이 필요하다고 인식하고 있었다. 또 한중 FTA를 통한 중국 내수시장 공략과 수출확대를 위해 통관ㆍ관세 등 비관세장벽 해소 정책지원(55.0%)과 클레임,지재권 대응을 위한 현지수출지원센터 설립(27.7%)이 필요하독 응답했다.

올해 상반기 수출에 대해 작년과 '비슷'하거나 '감소'할 것이라 전망하는 기업이 78.7%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의류/섬유(57.7%), 전기/전자(45.7%)에서, 지역별로는 일본(43.2%), EU(40.0%)지역을 주력시장으로 삼고 있는 중소기업에서 '수출감소' 전망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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