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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해운 1Q 5년 만에 흑자전환…영업익 1550억원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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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한진해운 이 올 1분기간 흑자를 달성했다. 한진해운이 비수기인 1분기 중 흑자를 달성한 것은 5년 만에 처음이다.

한진해운은 14일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2조1481억원, 영업이익 155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0.5% 늘었다. 영업익은 지난해 2분기부터 4분기 연속 흑자전환했다. 당기순이익도 229억원을 달성해 흑자로 돌아섰다.

특히 한진해운은 5년 만에 처음으로 1분기 흑자를 달성했다. 컨테이너 사업부문의 선전에 따른 결과다.

컨테이너 부문은 수송량이 전년 동기 대비 0.7% 줄었다. 하지만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한 1조9677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1639억원을 달성했다.
한진해운은 컨테이너 부문 수익성 개선에 대해 미주 항로의 호조와 비수익 노선 철수, 기항지 조정 등 지속적인 노선 합리화 노력이 반영된 결과라고 밝혔다. 저유가 기조를 배경으로 화물 운송 루트 최적화, 공 컨테이너 회송비 감축 등 효율적인 물류 비용 관리를 통해 화물 변동비 및 연료비를 큰 폭으로 절감한 것이 실적 개선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벌크 부문은 시황 부진 영향으로 283억원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손실 폭은 전년 동기 대비 23.7% 감소했다. 터미널 사업 등 기타 부문의 영업이익은 19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9.6% 증가했다.

한진해운은 2분기 시황에 대해 "신조 대형선 공급이 지속되고 있으나 구주 항로는 선사들의 시장 안정화 노력으로 운임이 회복될 것으로 보이며, 태평양 항로는 연간 계약 운임이 전년 동기 대비 인상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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