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12일 밤부터 닷새간 예멘 공습 중단(종합)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사우디아라비아가 오는 12일 밤 11시(한국시간 13일 오전 5시)부터 닷새간 예멘에 대한 공습을 일시 중단한다고 밝혔다.
아델 알주바이르 사우디 외무장관은 8일(현지시간) 파리에서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과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인도적 휴지기"라며 이같이 밝혔다.
사우디가 제안한 공습 중단 시점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사우디 등 걸프지역 왕정협의체 걸프협력이사회(GCC) 6개 회원국 정상이 예멘 사태, 이란 핵협상 등 중동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만나기 하루 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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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주바이르 장관은 "인도적 휴지기는 예멘 시아파 반군 후티의 교전 중단 여부에 달렸다"며 "후티가 이성을 차리고 예멘에 무엇이 이익인지를 깨닫고, 예멘 국민을 위해 이 제안을 받아들이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공습 중단 기간이라도 반군인 후티가 공격을 멈추지 않으면 언제라도 공습을 재개하겠다는 뜻이다.
사우디는 지난 3월 26일부터 예멘 반군 후티를 전격 공습했으며, 지난달 21일부터는 선별적 공습으로 전환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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