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정부가 골프장 개발 열올리는 이유는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세계 골프 최대 시장인 미국에서마저 골프산업이 퇴조를 보이고 있지만, 베트남에서는 오히려 정부가 나서서 골프장을 짓는 기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골프장 건설 사업으로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베트남 정부가 현재 36개인 골프장 수를 5년 내 96개로 늘릴 예정이라고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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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각 골프장마다 평균 4000만달러(약 435억원)가 투자되는 대공사로, 골프장마다 600명의 일자리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베트남 계획투자성은 내다보고 있다.
큰 돈을 들여 베트남 정부가 골프장을 짓는 이유는 베트남 내 골퍼가 늘어났기 때문이 아니다. 베트남 골프 협회에 따르면, 베트남 내 골프장의 대부분의 골퍼는 해외 관광객이며 베트남의 골프 인구는 9000만명 중 단 1만5000명에 불과하다. 정부는 각 코스를 호화롭게 꾸며 해외 관광객들을 유치하는 데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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