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서울 소공동 조선호텔에서 개최된 기자간담회를 통해 새롭게 공개된 신제품들은 지문인식 출입통제 시스템 단말기인 ‘BioStation(바이오스테이션)2’와 웹 기반의 개방형 통합 보안 플랫폼인 ‘BioStar(바이오스타) 2’의 신규 버전이다.
사용자 정보 등의 데이터 전송 속도에 있어서도 기존 모델 대비 최대 30배에 달하는 빠른 속도의 혁신적인 성능을 제공한다. 저장 용량도 업그레이드돼 100만개의 지문 템플릿과 300만개의 이벤트 로그 저장이 가능해 경쟁 제품 대비 최대 6배 크다는 것이 회사의 설명이다.
뿐만 아니라, IP65 등급의 방수/방진 구조를 갖추고 있어 실내외 어디에서도 오류 없이 작동한다. 다양한 인터페이스를 지원하고 내장형 와이파이(WiFi) 및 PoE 기능을 탑재하고 있어 다각적인 설치 옵션을 제공한다. 내장형 마이크와 스피커를 통해 인터폰 기능과도 연동할 수 있다.
행사를 통해 출입통제 단말기 신제품과 함께 웹 기반의 통합 보안 플랫폼인 BioStar 2의 신규 버전도 공개됐다.
보안 시스템 통합 관리 소프트웨어인 BioStar 2는 사용자 편의성과 기능성에 초점을 맞춰 개발된 슈프리마의 신규 플랫폼이다. 슈프리마의 IP 기반 바이오인식/RFID 출입보안 단말기들로 손쉽게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으며, 영상감시, 침임탐지경보, 화재경보 등을 아우르는 보안 툴들과 시스템 통합 관리가 가능하다.
이재원 슈프리마 대표는 "출입통제 단말기 신제품의 경쟁력은 물론, 웹 기반의 개방형 통합 보안 플랫폼 공급을 통해 모바일을 포함한 다양한 기술 플랫폼 상에서 폭발적인 애플리케이션들이 개발되어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보안 산업에 있어서 이른바 ‘슈프리마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에 선보인 단말기 신제품과 신규 버전의 플랫폼은 슈프리마가 바이오인식 기술 경쟁력에 더해 통합 보안 시장에서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 나아가는데 매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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