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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아스날 0대0 무승부…파브레가스 '야유' 수난,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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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스크 파브레가스. 사진출처=파브레가스 페이스북

세스크 파브레가스. 사진출처=파브레가스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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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첼시가 아스날과 무승부를 기록하며 프리미어리그 우승까지 2승을 남겨두고 있다.

무리뉴 감독이 이끈 첼시는 27일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날과의 2014-2015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에서 0대 0으로 비겼다.
23승8무2패(승점 77점)의 첼시는 2위 맨체스터 시티에 승점 10점차 앞서며 리그 선두를 굳건히 지켰다. 반면 아스날은 20승7무6패(승점 67)가 됐지만 맨체스터 시티에 득실차에서 밀려 3위에 기록됐다.

이날 경기에서 아스날은 60% 이상의 볼 점유율로 많은 공격 기회를 만들었고, 첼시는 아스날의 공격을 차단한 뒤 빠른 역습을 펼차며 반격에 나섰다. 양 팀 모두 위협적인 기회를 지속적으로 만들었으나 수비진의 높은 집중력에 막혀 끝내 득점을 만들지 못했다.

한편 이날 가장 관심을 받은 것은 4년 만에 프리미어리그로 복귀한 파브레가스였다. 2003년 16세였던 파브레가스는 아르센 벵거 감독의 구애로 아스날 유니폼을 입고 8년간 맹활약했다. 이후 FC바르셀로나를 거쳐 올 시즌 첼시로 복귀했다.
이날 경기에서 아스날 팬들은 파브레가스가 볼을 잡으면 지체 없이 야유를 쏟아 부었다. 특히 전반 23분 페널티박스 안에서 할리우드 액션으로 경고를 받았을 때 관중들은 조롱의 의미로 박수를 치기도 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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