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한국수입협회는 지난 20일 페루 리마에서 페루수출협회, 코트라와 한-페루 FTA의 실질적 경제교류협력을 위한 다자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한국수입협회는 페루수출협회(ADEX)로부터 페루의 주요 생산품인 광물과 농수산물 원자재를 수입해 국내에서 직접 또는 간접적으로 가공하는 것을 지원하고 코트라는 가공제품을 제3국으로 수출하는데 공동협력키로 했다.
신태용 한국수입협회 회장은 "한-페루 FTA 발효 이후 양국 교역량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나 양국이 가지고 있는 잠재력에 비해서는 아직 미치지 못하고 있다"며 "이번 업무협력 체결을 계기로 풍부한 자원을 가지고 있는 중남미 국가와 한국의 선진화된 무역인프라 협력을 통해 상호 윈윈하는 FTA 체결국과의 모범적인 경제협력 사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사례처럼 글로벌 3대 경제권인 미국, EU, 중국을 비롯해 아시아 신흥국, 중남미 국가에 이르기까지 FTA 플랫폼을 활용해 실질적인 교역확대 방안을 모색한다면 무역 2조불 달성도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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