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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태영시장 獨 프라이부르크 시장 방문을 기대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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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태영 수원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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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디터 잘로몬 독일 프라이부르크 시장이 오는 10일 경기도 수원을 찾는다. 디터 잘로몬 시장은 이번 방문 중 '프라이부르크의 신재생에너지'를 주제로 수원시청에서 강연을 한다.

디터 잘로몬 시장의 이번 수원 방문은 염태영 수원시장과의 각별한 관계 때문이다. 두 사람은 1960년생으로 동갑이다. 연임에 성공한 것도 닮았다. 디터 잘로몬은 2002년 첫 시장에 당선된 뒤 13년째 시장을 하고 있다. 독일의 시장은 임기가 8년이다. 염시장 역시 지난해 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했다.
두 사람은 2012년 '국제환경도시연합체'(ICLEI·이클레이)에서 활동하면서 인연을 맺었다. 디터 잘로몬은 이클레이 글로벌 집행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염태영 시장도 글로벌 집행위원이다. 우리나라에는 염 시장 외에도 박원순 서울시장이 집행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 나라에서 이클레이 집행위원을 두명 씩 배출한 나라는 우리나라 등 몇 나라에 불과하다.

두 시(市)의 규모는 차이가 있다. 프라이부르크는 인구 20만명이다. 반면 수원시는 이 보다 6배 가량 많은 인구 120만명이다. 하지만 독일의 경우 인구 100만명 이상 대도시가 그리 많지 않기 때문에 프라이부르크는 수원 규모 이상의 도시라는 게 수원시 관계자의 설명이다.

디터 잘로몬의 수원시청 방문 소식이 알려지면서 국내 굴지의 제약사 회장이 면담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국내 헌법기관 수장도 디터 잘로몬을 만나기 위해 일정을 조율 중이라고 한다. 디터 잘로몬이 이끄는 프라이부르크는 세계 법학도시로 그 명성을 떨치고 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지속가능한 그린시티 달성을 위해서는 올바른 정책방향 설정과 더불어 시민들의 적극적이고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런 점에서 생태도시를 표방하는 수원시와 프라이부르크는 닮은 점이 많다"고 말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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