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석원 연구원은 "한국항공우주는 최대규모 무기개발 사업인 한국형 전투기(KF-X)사업의 우선협상대상 업체로 선정돼 신규수주가 10조원으로 사상최고치를 기록할 전망"이라며 "실적개선세도 지속되며 추가적인 주가상승 여력이 확보됐다고 판단된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 신규 수주로 군수부문이 7조1000억원, 완제기 수출이 9300억원, 기체부품이 2조원 정도로 올해 수주잔고는 18조원 정도로 추산된다"며 "향후 미국 훈련기 수출에 대한 가능성도 높아질 전망이라 추가적인 수주확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수주 확대에 따른 영업이익 개선이 주가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과거 매출비중의 90%를 차지하던 방산부문이 53% 정도로 줄었고 수출부문이 47%로 늘어났는데 특히 영업이익률이 좋은 기체부품은 전체 영업이익 비중의 51%를 차지해 수익성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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