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통일부 "北 우리 국민 간첩 날조·정부 비난에 강한 유감"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김동선 기자]정부는 3일 북한이 억류한 우리 국민들을 간첩으로 날조하고 우리 정부를 비난·위협하는 데 대해 강한 유감을 표명하며 우리 국민을 조속히 석방하고 송환할 것을 재차 요구했다.

통일부는 이날 대변인 논평에서 "북한이 지난 3월26일 기자회견에 이어 4월2일 조평통 대변인 담화를 통해 또다시 북한에 억류되어 있는 우리 국민들을 간첩으로 날조하며 우리 정부를 비난하고 위협을 일삼는 데 대해 강한 유감을 표명한다"며 "나아가 해외에 거주하고 있는 우리 국민에 대해 “처단” 운운하며, 협박하는 것은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언동"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우리 국민의 신변안전에 위해를 가하려는 어떠한 행위에 대해서도 단호하게 대처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논평은 이어 "북한은 어느 누구도 수용할 수 없는 일방적이고 위협적인 주장만을 되풀이할 것이 아니라, 이러한 비이성적인 행태가 역사와 국제사회에 어떻게 기록되고 비추어질 것인지 깊이 생각하여 우리 국민의 인권을 유린하고 위협하는 언행을 즉각 중단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통일부는 또 "북한이 국제관례와 인권보호 차원에서 인정되는 최소한의 기본적 절차인 가족 및 변호인 접견 등도 허용하지 않고, 우리 국민들을 억류한 채 일방적인 주장만을 하는 것은 인도주의 정신에 정면으로 반하는 것"이라며 "북한이 우리 국민 김국기씨, 최춘길씨, 김정욱씨를 조속히 석방하여 우리측으로 송환할 것을 다시 한번 요구한다"고 밝혔다.


김동선 기자 matthew@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이수만과 상하이 동행한 미소년들…데뷔 앞둔 중국 연습생들? '허그'만 하는 행사인데 '목 껴안고 입맞춤'…결국 성추행으로 고발 음료수 캔 따니 벌건 '삼겹살'이 나왔다…출시되자 난리 난 제품

    #국내이슈

  • 관람객 떨어뜨린 카메라 '우물 우물'…푸바오 아찔한 상황에 팬들 '분노' [영상] "단순 음악 아이콘 아니다" 유럽도 스위프트노믹스…가는 곳마다 숙박료 2배 '들썩' 이곳이 지옥이다…초대형 감옥에 수감된 문신남 2000명

    #해외이슈

  • "여가수 콘서트에 지진은 농담이겠지"…전문기관 "진짜입니다" [포토] '아시아경제 창간 36주년을 맞아 AI에게 질문하다' [포토] 의사 집단 휴진 계획 철회 촉구하는 병원노조

    #포토PICK

  • 벤츠 신형 C200 아방가르드·AMG 출시 속도내는 中 저고도경제 개발…베이징서도 플라잉카 날았다 탄소 배출 없는 현대 수소트럭, 1000만㎞ 달렸다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대통령실이 쏘아올린 공 '유산취득세·자본이득세' [뉴스속 용어]"이혼한 배우자 연금 나눠주세요", 분할연금제도 [뉴스속 그곳]세계문화유산 등재 노리는 日 '사도광산'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