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사 보령 이전…향후 10년 계획
중부발전은 26일 보령 본사에서 한국산업단지공단과 보령시, 서천군과 함께 화력발전산업 클러스터 조성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올해에는 유관기관과 클러스터 추진단을 구성해 지역경기 활성화를 위해 관련 사업에 지역기업의 참여를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또 지역기업을 대상으로 발전소 정비에 참여하거나 대형공사 분리발주를 확대하고 입찰 시 가점을 부여하는 등 연간 700억원 수준의 매출이 늘어날 전망이다.
보령으로 본사가 옮겨가면서 중부발전 직원 1310명, 협력기업 근무자 3800명 등 모두 5100여명이 보령지역에 근무하게 된다. 연간 약 1000억원가량 지역경제에 직간접으로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평락 중부발전 사장은 “본사 이전을 계기로 보령과 서천에 기반한 세계적인 에너지 공기업으로 거듭나 국가 균형발전을 선도할 것”이라며 “세계 30위 수준의 에너지 공기업과 세계적 수준의 강소도시가 꿈을 함께 공유하고 진정한 동반자 관계를 형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