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통신은 26일(현지시간) 중국 외환관리국 웹사이트에 실린 집계를 인용, 중국 외환당국이 자산운용사인 '피델리티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 홍콩'의 QFII 한도를 12억달러로 상향조정했다고 보도했다. 외환관리국이 지난 2009년 10억달러를 투자 한도로 책정한 지 약 6년 만이다.
그동안 10억달러 투자 한도를 초과할 수 있었던 것은 외국 중앙은행과 국부펀드 정도였다. 블룸버그통신은 이번 상향이 자본시장을 더욱 개방하겠다는 중국 당국의 완화 신호라고 해석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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