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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대불산단에 해양레저선박 생산지원동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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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 고가 장비 52종 구축해 연구·개발 지원…중소 조선산업 활로 기대"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도지사 이낙연)는 18일 영암 대불산단에서 해양레저선박을 제작하는데 필요한 최신형 고가 장비 52종을 구축한 생산지원동 준공식을 개최했다.
생산지원동은 국가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된 사업이다. 2011~2015년, 4년 동안 국비 67억 원, 도비 15억 원 등 총 84억 원이 투입됐다.

이날 준공식에는 최규종 산업통상자원부 과장, 정종문 전남도 경제과학국장, 전동평 영암군수, 김성환 중소조선연구원장, 도내 대학, 조선산업 관련기관, 기업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해양레저선박 생산지원동에 확보된 장비는 레저선박은 물론 조선기자재, 자동차 등 다양한 산업에 쓰임새가 많은 5축 플러그 가공기, 금속판재를 변형 없이 정밀하게 절단하는 워터젯 절단기, 조선기자재 인증시험을 위한 복합환경 부품진동시험기 등이다.
레저선박 제조업체를 비롯한 관련 기업들이 벌써부터 사용 예약을 하고 있다.

생산지원동에는 공기부양정을 제조하는 에어마린테크, 디자인·인테리어 전문기업인 Y&K요트, 선박제어시스템을 개발·시공하는 와이즈마린시스템즈, 전통 목재선을 건조하는 청해진선박 등 5개 사가 입주해 설계, 제작공법 등 자체 연구개발 능력과 건조 기술을 키워나가고 있다.

정종문 전라남도 경제과학국장은 축사에서 “생산장비동 준공은 침체된 중소조선산업의 구조고도화를 통해 해양레저장비산업 발전에 큰 디딤돌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고가의 장비를 영세한 기업이 활용토록 홍보를 강화하고, 기업을 적극 지원해 다양한 레저장비가 연구?생산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전라남도는 조선산업이 전남 경제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주력산업인 만큼 앞으로도 침체된 중소형 조선산업이 레저선박산업과 해양플랜트산업으로 활로를 찾을 수 있도록 행정·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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