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장관은 이날 서울 여의도 렉싱턴호텔에서 열린 전국해양산업총연합회 정기총회에 참석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내도록 하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총회는 유기준 장관의 취임 후 첫 공식 외부행사다.
또 "항만시설을 적기에 확충하고, 해운보증기구와 선박은행 등 금융 안전망을 견실히 해 해운항만 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며 "국제선박에 대한 지방세 감면 제도를 지속 유지하고 부산항 컨테이너 하역시장이 안정화 되도록 힘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선원의 근로여건을 개선해 젊고 유능한 인력이 일하고 싶어 하는 직업군으로
변화시켜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그는 "해양산업 육성 정책의 기본 요소는 안전 확보"라면서 "연안여객선 안전혁신 대책을 빈틈없이 이행하고 해양산업 전 분야의 안전관리 체계를 혁신할 것"이라 강조했다.
이어 "어떤 정책은 업계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고 때로는 기존 관행을 깨야 하는 고통이 따를 수 있다"며 업계의 협조를 당부했다.
전국해양산업총연합회는 2008년 한국선주협회와 한국항만물류협회 등 48개 해양관련 단체가 상호협력 증진과 해양산업 발전을 목적으로 설립한 단체다.
세종=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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