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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대상]자녀 맞춤형 상품으로 장기투자 부담 낮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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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

[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한국밸류 10년투자 어린이증권투자신탁1호(주식)'는 2011년 5월19일부터 3년 8개월 동안 운용된 펀드로 자녀들을 위한 자금 설계에 안성맞춤인 금융상품이다. 이 펀드는 기업의 실질적인 가치에 비해 지나치게 저평가된 주식을 매수한 후 적정한 가격에 매도해 수익을 얻는 가치투자 방식으로 운용된다. 장기 가치투자 대표 운용사인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대표 박래신)이 운용을 맡고 있는 것으로도 잘 알려진 이 펀드는 운용자산의 60% 이상을 주식에 투자하면서도 철저한 위험관리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이 펀드는 국내에서 최장기로 환매수수료 부과 기간을 10년까지 적용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3개월까지만 환매수수료를 적용하는 다른 펀드들에 비하면 비교의 의미가 무색해진다. 자녀들을 위해 최소한 10년을 각오하지 않은 자금은 과감히 포기하고 장기 가치투자를 통한 안정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자금만을 모아서 운용이 이뤄진다. 장기 안정적인 수익률 관리에 저해가 될 수 있는 요소를 사전에 차단한 것인데 그 결과는 자연히 안정적이면서 높은 수익으로 이어졌다.
또 대부분의 어린이 펀드가 가입 자격에 제한을 두지 않는 반면 이 펀드는 민법상 미성년자(만 19세 미만)만이 가입할 수 있도록 했다. 이름만 어린이 펀드로 한 것이 아니라 실제로 펀드의 주인이 어린이가 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그리고 어린이가 펀드의 주인인 만큼 주식형펀드로는 업계 최저 수준의 운용보수(연 0.25%)를 책정해 장기투자에 대한 비용 부담을 낮췄다.

이 펀드는 A클래스 기준으로 설정 이후부터 지난 연말까지 누적수익률 60.81%를 기록했다. 연평균 16.8%에 달하는 수익률로 같은 기간 코스피 지수가 7.47%밖에 오르지 못했던 것을 감안하면 높은 수익률이다.



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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