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여성기업 조달시장 진입 촉진 제도개선 추진”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김상규 조달청장, 서울지방조달청 회의실에서 ‘여성경제인들과 간담회’ 갖고 밝혀…스스로 경쟁력 키워 더 커갈 수 있게 적극 지원, “불공정행위 신고센터 적극 이용해 달라” 당부

서울지방조달청 회의실에서 열린 ‘여성기업발전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여성경제인들과 조달청장 간담회’ 모습

서울지방조달청 회의실에서 열린 ‘여성기업발전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여성경제인들과 조달청장 간담회’ 모습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조달청이 여성기업의 조달시장 진입을 촉진키 위해 제도개선에 나설 계획이다.

11일 조달청에 따르면 김상규 청장은 전날 서울지방조달청 회의실에서 열린 ‘여성기업발전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여성경제인들과 조달청장 간담회’ 때 이렇게 밝혔다.
이에 앞서 이민재 한국여성경제인협회장은 “국가계약법령상 수의계약 대상에 여성기업을 넣고 다수공급자계약 때 여성기업에 대한 납품실적 요건을 낮춰 달라”고 건의했다.

이 회장은 “일부 공공기관이 자체구매를 하면서 입찰공고에 특정제품을 지정하는 등 불공정한 공고사례가 있고 일부업체는 중소기업간 경쟁제품을 직접 만들지 않고 값싼 수입품을 끼워 파는 사례도 있다”며 “중앙조달기관인 조달청이 부당·불공정행위 시정에 적극 나서달라”고 주문했다.

이에 대해 김 청장은 “불공정조달행위 감시·조사를 위해 조달청에 ‘불공정행위 신고센터’를 운영 중이므로 적극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여성기업의 판로 늘리기 정책을 꾸준히 펴온 결과 조달청 사업실적에서 여성기업 구매(물품·용역)비율이 2010년 6.0%(1조495억원)에서 지난해는 8.5%(1조9052억원)로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김 청장은 “우리 경제에서 여성기업 역할이 더 중요해지는 만큼 어려운 여건에서도 스스로 경쟁력을 키워 더 커갈 수 있게 적극 돕겠다”고 덧붙였다.
여성경제인협회 및 여성기업 대표자들을 초청, 여성기업 발전생태계 만들기를 위한 이날 간담회는 여성기업들의 경영현장 애로를 듣고 여성기업이 공공조달시장을 바탕으로 튼실한 기업으로 클 수 있게 돕는 안을 찾는 자리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강형욱 해명에도 전 직원들 "갑질·폭언 있었다"…결국 법정으로? 유명 인사 다 모였네…유재석이 선택한 아파트, 누가 사나 봤더니 '엔비디아 테스트' 실패설에 즉각 대응한 삼성전자(종합)

    #국내이슈

  • "50년전 부친이 400만원에 낙찰"…나폴레옹 신체일부 소장한 미국 여성 칸 황금종려상에 숀 베이커 감독 '아노라' …"성매매업 종사자에 상 바쳐" '반려견 대환영' 항공기 첫 운항…1천만원 고가에도 '전석매진'

    #해외이슈

  • [이미지 다이어리] 딱따구리와 나무의 공생 [포토]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 방한 [포토] 고개 숙이는 가수 김호중

    #포토PICK

  • 현대차, 中·인도·인니 배터리 전략 다르게…UAM은 수소전지로 "없어서 못 팔아" 출시 2개월 만에 완판…예상 밖 '전기차 강자' 된 아우디 기아 사장"'모두를 위한 전기차' 첫발 떼…전동화 전환, 그대로 간다"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국회 통과 청신호 '고준위방폐장 특별법' [뉴스속 용어]美 반대에도…‘글로벌 부유세’ 논의 급물살 [뉴스속 용어]서울 시내에 속속 설치되는 'DTM'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