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임종룡, 금융노조 이례적 '환영'…정책 청문회 기대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 국회 정무위원회는 10일 임종룡 금융위원장 후보자(사진)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한다. 가계부채와 서민금융, 외환은행과 하나은행 간 통합 등 정책이슈에 주로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보인다.

임 후보자는 국회에 제출한 인사청문회 사전 답변서에서 지난해 주택담보인정비율(LTV)·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 완화와 2번에 걸친 금리 인하는 서민경제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것으로, 무리한 가계 부채 축소에 나서지 않겠다는 견해를 밝힌 바 있다.
임 후보자는 또 가계 부채를 관리하고자 LTV·DTI 규제를 강화하면 오히려 디플레이션이 가속화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금융개혁을 최우선 과제로 꼽으면서도 금산분리·은산분리 등 현안에 대해선 신중히 검토하겠다는 원론적 입장을 밝혔다.

다만 이날 청문회에서는 임 후보자의 도덕성 및 신상 검증과 관련해 다운계약서작성과 위장 전입 문제 등에 대한 추궁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고액강연료'에 대한 질의도 이어질 전망이다.

현직 금융회사 회장이 금융정책 수장으로 발탁됨에 따라 공정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지에 대한 질의도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금융노조가 이례적으로 임 후보자 발탁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혀 논란은 크지 않을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이민찬 기자 leemin@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슈 PICK

  • '바보들과 뉴진스' 라임 맞춘 힙합 티셔츠 등장 어른들 싸움에도 대박 터진 뉴진스…신곡 '버블검' 500만뷰 돌파 하이브-민희진 갈등에도…'컴백' 뉴진스 새 앨범 재킷 공개

    #국내이슈

  • 머스크 베이징 찾자마자…테슬라, 中데이터 안전검사 통과 [포토]美 브레이킹 배틀에 등장한 '삼성 갤럭시' "딸 사랑했다"…14년간 이어진 부친과의 법정분쟁 드디어 끝낸 브리트니

    #해외이슈

  • 이재용 회장, 獨 자이스와 '기술 동맹' 논의 고개 숙인 황선홍의 작심발언 "지금의 시스템이면 격차 더 벌어질 것" [포토] '벌써 여름?'

    #포토PICK

  • 기아 EV9, 세계 3대 디자인상 '레드닷 어워드' 최우수상 1억 넘는 日도요타와 함께 등장한 김정은…"대북 제재 우회" 지적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