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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군, 정월대보름 고줄놀이 전통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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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집에 소원문을 달고있는 주민들

달집에 소원문을 달고있는 주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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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민 400여명 참가 민속놀이 재현"
"탐진강을 사이에 두고 고줄놀이 고싸움하던 전통 이어져"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장흥문화원(원장 김희웅)은 지난 4일 장흥군 탐진강변에서 개최된 정월대보름 맞이 민속놀이 한마당 행사가 많은 군민이 참석한 가운데 성공적으로 마무리 됐다고 밝혔다.
이번 대보름 행사는 점차 사라져가는 아름다운 옛 민속 문화의 맥을 잇고, 공동체가 모여 한 해의 길운을 빌어주는 군민화합 행사로 치러졌다.

400여명의 군민이 참가한 이번 행사에서는 전통 민속놀이를 재현하고 윷놀이 경연을 통해 참여자에게 장흥쌀과 무산김을 상품으로 나누는 주는 이벤트도 가졌다.

한국서예협회장흥군지부(지부장 이문갑), 윤수옥, 양기수 서예가들은 군민들에게 가훈과 한 해 소망을 써주었으며, 군민들은 한 해의 소망이 담긴 쪽지를 직접 달집에 매달아 가족의 평안을 기원했다.
부대행사로 달집제사(초헌관 김성 장흥군수, 아헌관 김희웅 장흥문화원장, 종헌관 장승호 장흥읍장, 축관 김성계 문화관광과장)이 장흥군민의 번영과 안녕을 소원하며 고사를 지내었다.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에도 많은 군민이 참여한 이날 행사는 달집태우기로 그 대미를 장식했다.

김희웅 장흥문화원장은 “문림의향의 고장 장흥이 문화 예술의 조화로움 속에 소통으로 대성의 소망이 성취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장흥군은 예부터 탐진강을 사이에 두고 매년 대보름을 전후해서 고줄놀이 고싸움을 벌이면서 풍년을 기원하는 전통이 있었으며, 이에 유래하여 매년 정월대보름이면 군민이 함께하는 민속놀이 한마당을 개최한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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