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충훈 순천시장(왼쪽)은 크라이스트처치시 리안 달지엘(Lianne Dalziel) 시장을 만난 자리에서 양 도시간 정원문화와 정원산업 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할 것과 2016 순천만국제정원페스티벌에 참석해 줄 것을 제안했다.
“양 도시간 정원문화·정원산업 발전을 위한 상호 교류·협력 합의”
“정원 전문가 육성을 위한 양 도시 공무원 상호 파견 교류 합의”
“순천시 세계 최고의 정원 도시 크라이스트처치시 정원정책 접목”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순천시는 24일 세계 최고 정원도시인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시와 정원문화·정원 산업 공동 발전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조충훈 순천시장은 크라이스트처치시 리안 달지엘(Lianne Dalziel) 시장을 만난 자리에서 양 도시간 정원문화와 정원산업 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할 것과 2016 순천만국제정원페스티벌에 참석해 줄 것을 제안했다.
이에 크라이스트처치시 시장은 상호 긴밀한 교류와 협력을 약속하고 올해 안에 순천시를 방문하겠다고 답했다.
또, 두 시장은 정원전문가 육성을 위해 양 도시 공무원을 상호 파견하고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세계적인 정원도시로 발전하는데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도시 전체의 1/3이 공원이나 보호구역으로 지정되어 있고 도시 안에 740개가 넘는 공원이 조성되어 도시 전체를 하나의 정원으로 연출하고, 순천만과 비슷한 벡슬리 습지(Bexley Wetland), 순천만정원과 닮은 해글리 공원, 도심 한 가운데를 흐르는 동천과 유사한 에이번강을 보유하고 있다.
또, 순천시가 2010년 은상을 수상한 바 있는 Livcom Awards에서 크라이스트처치시는 1997년 1등을 하게 되면서 전 세계에 정원의 도시로 알려져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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