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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발머리 해체', 지나 "걸스데이 민아 아버님이 가수 되는거 말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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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발머리 해체', 지나 "걸스데이 민아 아버님이 가수 되는 것 말렸다"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걸그룹 '단발머리'의 멤버 지나가 뇌염 판정을 받고 투병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그녀의 과거 발언이 새삼 눈길을 끈다.
'단발머리' 지나는 과거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이 가수로 데뷔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지나는 "용기가 없어 놓쳐버린 연기의 기회가 아쉬워 가수의 길로 접어들었다"고 털어놓으며 "아버지가 탁구장을 운영하시는데 동호회 회장님이 걸스데이 민아 선배님의 아버지였다"라고 말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어 지나는 "민아 아버님이 저를 시간만 나면 부르셨다"라며 "하루는 치킨집에 데려가서 앉혀놓고 '딸이 하는 걸 봤는데 가수가 정말 힘든 직업이다'라며 가수가 되는 것을 말렸다. 하지만 들리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 그는 "나는 열심히 치킨을 먹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걸그룹 '단발머리'는 지나의 뇌염 투병으로 팀 해체를 결정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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