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준영 기자] 미래에셋증권은 상반기 실질적인 내수 회복 정도가 경기 회복 중요 변수라고 분석했다.


12월 OECD 선진국과 주요 신흥국 경기선행지수가 동반 상승했다. 박희찬 미래에셋증권 이코노미스트는 “선진국은 11개월만에 상승한 유럽 영향, 신흥국은 중국·인도가 주도하며 글로벌 경기 회복에 긍정적 시그널을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 경기선행지수는 12월까지 4개월간 OECD 32개 회원국 가운데 4번째로 빠른 상승세를 보였다. 경기선행지수 구성 항목 가운데 재고순환지표, 교역조건지수가 지난해 하반기 가장 큰 변화를 일으켰다. 박 이코노미스트는 “한국 기업들이 예년에 비해 적극적으로 재고 조정에 임했고, 유가 급락에 기반한 교역조건 개선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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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 경기선행지수 개선을 이끈 주요 항목이 타 항목 대비 산업생산과의 상관계수가 낮다는 데 주의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박 이코노미스트는 “산업생산 사이클에 대한 설명력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항목들이 지수 상승을 주도해 의미가 반감되는 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우리 통계청이 발표하는 한국 경기선행지수는 기계류 내수 출하, 건설수주, 소비자 기대지수 등이 취약한 내수 상황을 보다 많이 반영하며 4분기 오히려 회복세가 주춤했다. 박 이코노미스트는 “4분기 세수 부족에 부정적 영향을 받았던 내수가 상반기에 얼마나 회복할지가 중요 변수가 된다”고 말했다.


정준영 기자 foxfur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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