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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현의 싱글골프] 10. 트러블 샷 "디봇을 돌파하라"

최종수정 2015.02.17 08:23 기사입력 2015.02.17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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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은 2개 정도 오른쪽 발으로, 그립 내려잡고, 찍어치는 펀치 샷으로

<사진1>(오른쪽)이 디봇, <사진2>가 임팩트 순간이다. 다운스윙을 하면서 상체와 하체의 중심을 타깃 방향 쪽으로 보내 다운블로 샷을 구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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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디봇, 바로 앞선 플레이어가 샷을 하면서 잔디가 떨어져 나간 자리다.

문제는 공이 지면 아래로 묻혀 벙커보다 더 탈출이 어렵다는 점이다. '페어웨이의 지뢰'라는 애칭이 붙은 이유다. 타이거 우즈(미국) 조차 "골프규칙 가운데 가장 잘못된 부분이 디봇의 공을 드롭하지 못하는 것"이라고 했다. 골프는 그러나 공을 티오프하면 그린에 도착할 때까지 집을 수 없다. 재수가 없다고 한탄할 게 아니라 긍정적인 생각을 갖고 극복해 보자.
먼저 공의 라이가 중요하다. 디봇이라고 해서 다 같은 디봇이 아니다. 시작과 가운데, 끝 부분 등 공이 놓여있는 자리에 따라 천차만별이다. 심지어 디봇의 방향이 타깃과 다른 쪽으로 나 있을 수도 있다. 공통된 핵심은 일단 펀치 샷을 하듯이 찍어 치는 샷이다. <사진>을 보자. <사진1>이 디봇, <사진2>가 임팩트 순간이다. 공을 직접 임팩트 하기 위해 공을 2개 정도 오른발 쪽에 놓는 게 출발점이다.

그립은 약간 내려잡는다. 컨트롤 능력을 높이기 위해서다. 백스윙은 가파르게 들어 올리고, 다운스윙을 하면서 상체와 하체의 중심을 타깃 방향 쪽으로 보내서 다운블로 임팩트를 만든다. <사진3>이 피니시다. 마치 샷을 딱 찍어 치고 마는 느낌이 든다고 보면 된다. 평소처럼 피니시를 길게 가져가려는 시도는 오히려 완만한 궤도를 형성해 도움이 되지 않는다.

다음은 기술적인 부분이다. 거리 손실이 크다는 점을 감안해 클럽을 1~2클럽 더 잡는다. 디봇 중앙이라면 맨 땅에서의 샷, 모래가 덮여 있다면 벙커 샷을 연상한다. 디봇 끝 부분에서는 무엇보다 부상 방지에 초점을 맞춘다. 샷을 하고 난 다음 헤드가 잔디 턱에 걸려 손목을 다치기 쉽다.
마지막으로 디봇의 방향이다. 타깃과 일치하지 않더라도 순응하는 쪽이 바람직하다. 트러블 샷의 1차 목표는 탈출이다. 디봇과 반대되는 방향으로의 샷은 진행 과정에서 헤드가 지면이나 잔디 턱에 걸려 토핑이나 뒤땅 등 미스 샷으로 직결된다는 점을 기억해 두자.

디봇은 연습과정에서는 샷을 바로 잡는 훌륭한 지표가 된다. 깊이와 길이, 방향 등이다. 실제 롱아이언은 디봇이 얇게, 숏아이언은 반면 깊게 생긴다. 선수들은 그래서 샷을 한 뒤에 항상 디봇을 살펴보는 습관이 있다. 아마추어골퍼도 마찬가지다. 아이언 샷을 했는데도 디봇이 없다면 다운블로가 아니라는 것을 의미한다. 타깃 방향이 아니라면 스윙궤도가 잘못됐다는 뜻이다.

<사진3>이 피니시다. 딱 찍어치고 마는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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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도=장재식 프로 golfer0518@hotmail.com
▲ 영종도(인천)=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 사진=윤동주 기자 doso7@asiae.co.kr
▲ 클럽 및 의상 협찬=브리지스톤골프
▲ 장소협찬=스카이72골프장

브리지스톤골프, 스카이72골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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