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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현의 싱글골프] 8. 고수의 변화구 '인텐셔널 드로우 샷'

최종수정 2015.02.03 09:38 기사입력 2015.02.03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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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깃 오른쪽을 향해 클럽 페이스를 닫고 엎어치는 느낌으로 임팩트

<사진1>(위)은 샤프트를 기준으로 헤드 페이스가 오른쪽(X), <사진2>는 오른쪽(O)에 있다. <사진2>처럼 페이스가 약간 닫혀야 자연스럽게 드로우 샷을 구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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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이번 주에는 '인텐셔널 드로우 샷'을 배워보자.

지난주 '인텐셔널 페이드 샷'에 이어 고수의 변화구, 그 두 번째 순서다. 공이 오른쪽으로 출발해 살짝 왼쪽으로 휘어지는 비행이다. 공이 떨어진 뒤 런(굴러가는 거리)이 많아 티 샷에서는 특히 비거리가 늘어난다는 점에서 위력을 발휘한다. 좌도그레그 홀이라면 당연히 코스를 따라 날아가는 드라마틱한 장면까지 연출할 수 있다. 그린을 노리는 아이언 샷에서는 물론 금물이다. 공을 세우기 어렵기 때문이다.
먼저 셋업의 변화다. 타깃을 12시 방향으로 설정했을 때 몸을 1시 방향(페이드는 11시)으로 정렬한다. 스윙궤도 역시 페이드와 반대로 '인(In)- 아웃(Out)'이다. 타깃 오른쪽을 향해 페이스를 덮고 약간 엎어 치는 느낌이라는 이야기다. 여기서 페이스가 열리면 공은 진짜 오른쪽으로 날아간다. 페이스가 스퀘어보다 닫혀 있다는 느낌으로 임팩트를 하는 이유다.

페이스를 닫는 방법은 두 가지다. 셋업에서 반드시 페이스를 먼저 닫고, 양손의 그립을 잡는다. 그립을 잡은 이후 페이스를 닫으면 샷을 하다가 다시 열릴 수도 있다. 두 번째는 박광현씨 처럼 백스윙 톱의 모양을 의도적으로 바꾸는 방식이다. <사진1>은 평상 시 모양이다. 샤프트를 기준으로 헤드 페이스가 오른쪽에 있다. <사진2>는 샤프트를 중심으로 헤드 페이스가 오른쪽, 다시 말해 면이 하늘을 바라보고 있다.

물론 충분한 연습이 필요하다. 의도적인 페이드나 드로우 샷의 성공 여부는 연습을 통한 자신감에서 출발한다. 공의 탄도를 머릿속에 이미지화시켜야 셋업의 변화가 어색하지 않고, 샷을 부드럽게 가져갈 수 있다. 아마추어골퍼들은 그러나 일시적인 그립의 변형이나 밀어치기, 클럽헤드 돌려치기 등 수많은 오류를 범하는 경향이 있다.
변화구의 구사는 단지 공이 휘어지는데 만족해서는 곤란하다. 원하는 탄도로 목표 지점까지 날아가 공이 안착해야 성공했다고 볼 수 있다. 셋업이나 백스윙의 간단한 변형으로 변화구를 구사할 수 있다는 건 유사 시 써먹을 수 있는 비장의 무기가 된다. 티잉그라운드 왼쪽에 티를 꽂고, 페어웨이 오른쪽을 타깃으로 삼는 게 팁이다. 드로우의 각도가 심해지더라도 공은 안전하다.

▲ 지도=장재식 프로 golfer0518@hotmail.com
▲ 영종도(인천)=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 사진=윤동주 기자 doso7@asiae.co.kr
▲ 클럽 및 의상 협찬=브리지스톤골프
▲ 장소협찬=스카이72골프장

브리지스톤골프, 스카이72골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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