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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앤쇼핑, 올해 신규입점 업체에 수수료 최대 10%p 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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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부터 제조기업 대상 실시…상생펀드 600억원으로 확대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중소기업 홈쇼핑 홈앤쇼핑(대표 강남훈)이 내달부터 새로 홈앤쇼핑에 입점하는 중소기업의 판매수수료를 최대 10%포인트까지 인하한다. 또 5월부터는 중소 협력사들을 위한 상생펀드를 600억원으로 확대한다.

홈앤쇼핑은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15년도 중소기업 신제품 발굴 및 지원계획'을 수립했다고 16일 밝혔다.
홈앤쇼핑은 내달부터 신규 제조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최초 런칭상품 수수료를 5%~10%포인트까지 인하할 계획이다.

예를 들어 식품 카테고리의 경우 기존 27%의 판매 수수료율이 적용되었다면, 5%포인트 할인된 22%의 수수료율이 적용된다.

또 32% 판매수수료가 적용되는 생활·이미용 상품군은 기존 대비 7%포인트 인하된 25%만 부담하면 된다.
이에 따라 처음으로 홈앤쇼핑에 물건을 판매하는 중소기업의 경우 20%대의 낮은 수수료만 부담하면 돼 입점 문턱이 크게 낮아지게 됐다.

자금부족으로 생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돕는 상생펀드 규모 역시 기존 400억원에서 오는 5월 200억원을 추가 출연해 총 600억원 규모로 확대한다. 홈앤쇼핑의 상생펀드는 협력사의 신용평가 등급 기준에 따라 최대 3%포인트 인하된 금리로 대출을 지원, 지난해 말 기준으로 54개 업체에 317억원의 저금리 대출을 지원했다. 또 신용보증기금에 기금출연을 통해 우수 중소기업의 대출·보증 수수료 인하 혜택을 부여하는 등 추가 지원도 계획중에 있다.

지방 중소기업의 우수상품을 발굴하고 무료 방송판매하는 '일사천리' 사업도 확대 운영한다. 일사천리 사업은 지난 2012년 4개 지자체 31개 상품으로 출발, 지난해는 14개 지자체의 77개 상품으로 확대됐다. 올해는 16개 지자체의 100개 신상품을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또 우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무상 홍보방송 '중소기업이 희망입니다' 대상기업도 확대한다.

이밖에도 홈앤쇼핑은 중소기업중앙회가 운영중인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한국 중소기업 제품 전시·판매장 'K-소호'에 연간 20여개 상품의 수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현재 K-소호에는 20여개의 중소기업 제품이 전시 중이다. 불공정행위 근절을 위해 신문고 제도·포상금 제도 등 윤리경영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강남훈 대표는 "홈앤쇼핑이 양질의 중소기업 제품을 판매해 이익을 창출하고, 다양한 경로를 통해 중소기업에 이익이 환원되어 우수제품이 양산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과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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