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 유일 국제신재생에너지 전시회 3월 개최

“한전 비롯 세계 20개국 200개사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 예정”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도지사 이낙연)와 광주시(시장 윤장현)와 공동으로 주최하는 호남권 유일의 국제 신재생에너지 전문 전시회인 ‘SWEET 2015(Soalr, Wind & Earth Energy Trade Fair 2015)’가 3월 11일부터 13일까지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신재생에너지 보급과 산업 육성을 위해 지난 2006년부터 매년 개최해온 ‘SWEET 2015’는 태양광, 풍력, 수력, 바이오 등 신재생에너지와 스마트그리드, 에너지저장시스템(ESS) 등 에너지 효율 분야 특화 전시회다. 정부로부터 ‘유망전시회’로 선정돼 국제화 및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이번 전시회에는 해외 업체 및 바이어에 대해 서류심사, 민간전문가 평가를 거쳐 초청했으며 세계 20개국 200개사 550부스 규모로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한국전력, 전력거래소 등 에너지 공기업들이 참가해 빛가람 에너지밸리 조성을 중심으로 한 ‘에너지 상생협력’을 통해 질과 양적으로 역대 최대 전시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내 유사 전시회 중 유일하게 코트라(KOTRA)와 공동 주관해 매년 최대 규모의 수출상담회 성과를 기록한 가운데 올해는 지난 9년 동안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개발도상국 국책 전력사업 책임자를 비롯 에너지산업의 ‘큰손’들을 대거 초청, 20개국 100명의 글로벌 바이어가 참가하는 국내 최대의 신재생에너지산업 마켓플레이스(Market Place)가 될 전망이다.

전시회 기간 중 ‘국제 알콜 연료 심포지엄’도 개최돼 분야별 국내외 전문가들이 대거 참가한다. 베란다태양광, 가정용 태양광 설치, LED 조명, 에너지절약 등 실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신재생에너지 기술들도 선보여 일반 관람객들의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거리감을 좁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범진선 전라남도 에너지산업과장은 “신재생에너지 기업들의 국내외 판로개척 확대는 물론 전남이 에너지중심 지역으로 발돋움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